[뉴스메이커] "푸바오 다시 데려와달라" 민원 폭주 이유는?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국민 판다 '푸바오'가 중국으로 반환된 지 석 달이 지났지만, 그 인기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최근에는 "푸바오를 다시 데려와 달라"는 시민들의 민원까지 쏟아지고 있다는데요.<br /><br />이에 서울시가 공식 답변을 내놨는데 어찌 된 사연인지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.<br /><br />"푸바오를 다시 데려와 달라"는 민원이 쏟아지기 시작한 건, 오세훈 서울시장과 중국 쓰촨성의 정협 주석과의 면담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협 주석과의 면담에서 중국 판다를 언급한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"국민들의 공허하고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"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" 푸바오가 아닌 다른 판다라도 임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원론적으로 밝힌 것"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정협주석은 "쓰촨성에 돌아가서 시장님의 의지를 전하겠다"고 화답한 건데요.<br /><br />이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시 민원 게시판에는 푸바오의 인기를 증명하듯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"푸바오를 다시 데려오자"는 민원이 폭주하자" 동물이 물건이냐며, 임대 행위 자체를 멈춰야 한다"는 반박 글까지 맞서면서 거센 찬반 논란이 벌어지게 된 거죠.<br /><br />각종 민원이 빗발치자 결국 서울시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"판다 임대는 중국 중앙정부의 권한인 데다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임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지 않다"고 밝힌 건데요.<br /><br />이어 "당시 정협 주석과의 만남에서 판다를 언급한 건, 한국에서의 푸바오의 인기가 얼마나 큰지를 이야기한 것이라며 일종의 덕담 차원이었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으로 떠난 지 석 달이 지났는데도 계속되고 있는 푸바오에 대한 국민들의 애정.<br /><br />그 열기의 이면엔, 푸바오가 중국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반영된 것 아닐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푸바오 #중국반환 #오세훈 #정협주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